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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투자를 할 때에는 여러 가지 요인을 잘 생각하며 투자를 해야 합니다. 위치가 좋아서 투자하려고 하면 가격은 높게 형성되어 있고 가격이 낮으면 위치가 안 좋고 어떻게 투자전략을 계획해야 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그래도 고려해야 하는 요인이 무엇인지를 알면 조금 더 수월하게 투자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상가투자 계획에 맞는 요인들만 골라서 생각을 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상가투자를 할 때 잘 고르는 방법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1. 상가 유입인구
상가투자의 성공비결은 결국 유입인구수와 비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내가 속한 상권에 들어오는지가 중요합니다. 자신의 상가가 사람들의 눈에 잘 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은 2차적인 문제입니다. 먼저 내가 속한 상권에 사람들이 많이 있어야 합니다. 그럼 상가 유입인구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① 상가 근처 배후세대수
상가 근처 배후세대수가 어떻게 되는지 살펴봄으로써 상가 유입인구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배후세대란 어떤 상권을 주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거주하는 지역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아파트 단지 근처에 상가가 있고 그곳에 마트나 카페가 있습니다. 그 상가들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아파트 단지 입주민들일 것입니다. 그럼 상가의 배후지는 아파트가 되고 그 아파트의 세대수를 배후세대수라고 합니다. 그 근처에 원룸이나 빌라 등 주택들이 있고 그곳 사람들도 근처의 상가를 이용한다면 배후지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투자할 상가를 살펴볼 때는 배후세대수가 어떻게 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아파트 단지의 세대수는 1,000세대를 넘는 곳이 좋습니다. 그리고 배후세대수를 아는 것만큼 그곳 상권의 상가의 수를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배후세대수에 비해 상가가 많으면 경쟁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②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상가
상가는 유동인구가 많아야 합니다. 주변에 거주하는 사람도 많아야겠지만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길목과 출퇴근 길목에 있는 상가가 좋습니다. 특히 출근 시간대 유동인구보다 퇴근 시간대의 유동인구가 많은 길목을 주목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퇴근 시간대에 사람들은 소비를 더 많이 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유동인구가 많은 곳은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지하철이 연장되는 구간이나 신설 등의 정보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가 착공시점을 확인 후 직접 해당 지역의 현장을 살펴보도록 합니다. 개통된 후에는 가격이 많이 오르기 때문이데, 지하철 신설계획은 지연되는 경우가 있으니 잘 판단해야 합니다. 상가투자는 임대수익이 목적이지 시세차익 목적이 아니니 이를 잘 판단해야 하겠습니다.
2. 상가로 들어오는 길목
상가의 위치를 잘 살펴봐야 합니다. 사람들이 오고 가기가 편안한 동선으로 이루어져 있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대로변에 노출된 상가라서 사람들의 눈에 많이 띄지만 대로의 도로 폭이 너무 넓거나 차량 통행이 많다면 이는 좋은 위치의 상가라고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동선을 살피고 사람들이 접근하기 편한 위치에 있는 상가를 고르도록 해야 합니다. 그럼 어떤 부분을 확인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① 배후세대 출입구
아파트나 빌라 등 주택의 출입구도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 있는 반면에 사람들이 적게 다니는 쪽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파트의 경우 출입구가 몇 개인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되도록 출입구가 적으면 적을수록 좋기 때문입니다. 물론 아파트 입주민은 출입구가 많으면 좋겠지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가 입장에서는 사람들이 여러 갈래로 흩어지는 것은 수익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② 대로변
대로변에 있는 상가를 볼 때에는 도로의 폭의 넓이와 횡단보도를 살펴봐야 합니다. 대로변에 있어서 사람들의 눈에 잘 띄는 '가시성이 확보된 상가'라고 하더라도 횡단보도와 멀리 떨어져 있거나 도로의 폭이 넓다면 사람들의 왕래가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들의 길목을 도로의 폭이 한번 결정하고 그다음 횡단보도가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3. 머물고 싶은 장소
배후지가 든든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좋은 길목에 있더라도 사람들이 머물고 싶은 곳이 있는 반면에 그냥 지나치는 곳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럼 사람들이 머물고 싶은 장소가 어디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① 로컬 브랜드
요즘 우리는 어디를 가든 쉽게 빵집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마다 유명한 빵집은 하나씩 있습니다. 이런 것처럼 빵집은 지역의 대표 브랜드로 우뚝 섰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을 대표하는 빵집은 사람들을 유입하는 앵커스토어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 주변의 상권은 활기가 넘치게 됩니다. 이처럼 지역마다 눈에 띄는 로컬 브랜드가 있습니다. 지역 상권을 이끄는 이 로컬 브랜드는 빵집이 아니더라도 커피전문점이나 서점, 로컬 푸드 마켓 등이 있습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그 주변으로 상가를 살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② 라이프스타일
한국은 삼면이 바다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환경을 잘 살리는 지역이 있습니다. 바로 강원도 양양입니다. 이곳은 해마다 서퍼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에 관련된 상업시설들이 많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양양은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해양 스포츠에 참여하면서 서프문화를 만들어 냈습니다. 그리고 서핑으로 인한 지역경제를 이끌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것처럼 각 지역을 살피다 보면 특정 문화가 그 지역을 선도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한 곳에는 또한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많은 사람들이 머물고 싶은 장소가 됩니다. 이러한 곳을 주목하는 것도 좋은 투자를 하는 방법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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